ADHD 진단 급증: 무엇이 진짜 원인일까?
최근 들어 ADHD(주의력 결핍 과다 행동장애) 진단이 급증하고 있는데, 정말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이번 연구는 주목할 만한 결과를 제시합니다.
진단 증가, 그러나 유병률은 변함없어
영국의 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ADHD 진단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ADHD 자체의 유병률이 증가한 증거는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17개국에서 수행된 40개의 연구를 분석하여, 진단 상승의 주 원인을 찾아내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소셜 미디어의 확산과 코로나19 팬데믹이 증상의 증가와는 직접 관련이 없음을 발견했습니다. 오히려 ADHD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더 많은 이들이 진단과 도움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잠재된 문제는 과소 진단
연구를 주도한 Alex Martin 박사는 초기부터 ADHD가 과소진단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2020년 이후, 성인과 어린이의 ADHD 유병률은 대체로 안정적이었습니다,"라고 그녀는 설명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성인의 약 3~4%, 어린이 및 청소년의 약 5%가 ADHD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다른 국가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중 일부만이 실제로 진단받고 있다고 합니다.
ADHD 이해와 관리의 중요성
ADHD는 집중력, 에너지 수준, 충동성,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하는 신경 발달 장애입니다. NHS 잉글랜드(NHS England)에 따르면, 현재 약 250만 명이 ADHD를 앓고 있으며, 55만 명 이상이 진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달 2만 명이 넘는 사람이 새로 지원을 받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ADHD UK의 Henry Shelford는 "과소 진단이 문제로 남아 있습니다. 인식 증진과 진단 확대는 ADHD를 가진 200만 명 이상의 재능을 발휘할 풀어줍니다. 이는 개인에게도 긍정적이며, 국가 경제에도 이익이 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더 많은 치료 옵션 필요
ADHD 약물은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비약물 치료와 요법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는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요합니다. ADHD 진단을 받은 한 여성, Alex는 "진단이 나의 삶을 이렇게나 바꿔줄 줄은 몰랐어요. 딸을 돌보는 데도 훨씬 나아졌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녀는 진단을 위해 사적인 도움을 받아야 했고, 많은 이들이 경제적 부담 때문에 같은 선택을 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ADHD에 대한 인식 증진과 함께, 더 많은 대중적인 치료 접근법이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ADHD 문제 해결 방법은 단순히 약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서의 개선을 이끌어내야 하는 시대에 우리는 놓여 있습니다. ADHD 진단과 관리가 가져오는 직접적인 효과는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이는 전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리라 확신합니다.